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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 특집 / 기고>코로나19가 불러온 국내 축산업의 새로운 변화
에그로2020-10-22조회: 657

 

이학교 교수(미래축산포럼 위원장, 전북대)


비대면 일상화 뉴노멀 시대 선제적 대응·변화가 관건

생산·유통 전반 빅데이터·ICT 활용 언택트 기술 개발

소비자 신뢰 제고·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클 듯 

 

코로나19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위기와 기회를 극단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는 시금석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촌에 모여 살고 있는 인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기후 변화는 이제 위기로 체감할 단계로 접어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격변에 가까운 변화로 증폭되어 다가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앞세워 거칠 것 없는 미래를 그리면서 오만하기만 했던 21세기 우리 인류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의 무기력함을 겪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는 짧은 주기로 더 빈번하게 출현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가 미래 세상을 디자인했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이러한 격변의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일부 대안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화 지상주의에 대한 믿음에 균열을 일으킨 특정 사건들, 특히 글로벌 공급 체인의 마비와 같은 상황의 발생은 식량의 일정 부분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한층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 기능에 더하여, 밀집된 삶의 공간에 대한 대안으로서 농촌과 농업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의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나 지역 단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건강한 식탁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현대는 불확실성이 매우 커져가는 방향으로 진입해 가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위험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축산 역시 이러한 격변 과정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지 중요한 시사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하느냐에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존이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축산물이 식량이란 관점에서 축산업 위치 확보

현재 연간 일인당 육류 소비는 53kg, 우유의 소비는 75kg에 이르고 있다. 이는 계란 소비 등을 제외하고도, 주곡인 쌀 소비량 60kg을 넘어선 수치로 이미 육류 및 유제품이 국민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이렇게 소비되는 육류 및 유제품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픈 현실이다. 

많은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으나 다행히 축산업은 콜드체인에 기반을 둔 온라인 유통의 활성화와 가정에서의 국내산 축산물 소비 증가로 어느 정도는 큰 어려움 없이 위기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식품 소비행태 및 외식문화의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집밥 문화가 확산되어 로컬 푸드 및 국내산 축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정 간편식(HMR)의 급격한 소비증가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국내외 물동량 불안 등 요인이 심리적 불안감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를 수입산 축산물의 대체재로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신 소비 패턴 정착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신선육 및 특정 선호부위 소비중심에서 가공육 및 부위별 균형 있는 소비패턴으로의 혁신적 변화 유도를 통해 축산업 리모델링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축산물 시장에서 소비자 측면의 육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로 대체육에 대한 소비 및 인식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위기요인으로 축산업계에서는 향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생산 효율화 리모델링 기회 확보

전 지구적인 국경봉쇄, 이동 통제 등의 조치로 외국인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축산 현장은 대부분 단순인력의 대면 체계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재난성 가축 질병 등 위험요소로 인한 생산체계의 위협은 물론 물류 등 공급망의 단절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내 비육용 송아지 공급을 위해 대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축시장과 미숙련 외국인 노동자들로 운영되는 축사 등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여러가지 가축 위해 질병원 등이 복합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가축시장의 경우 눈으로 보고 가축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가축을 거래하는 현장 온라인 경매제도의 도입은 시장에 상존하는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 축산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국내 축산정보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가축 이력정보 시스템과 다양한 관련 정보 운영체계를 연동하여 송아지의 거래에 있어서 디지털 정보 기반의 비대면 종합 컨설팅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기반의 효과적 농업 현장 활용 사례가 될 수 있으며, 더불어 축산 현장에서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동시에 시설 현대화 등과 함께 생산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축사를 통해 효율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새로운 탈바꿈이 필요하다. 

이번 위기를 경험에 의한 축산에서 디지털 정보기반의 축산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축산물을 적정한 가격체계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대명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투자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 규모의 축산농가의 경우 매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의 극복은 소비자의 신뢰와 함께 국내산 축산물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결코 외면해버릴 수 없는 중요한 해결 과제이기도 하다.  

 

축산업 지역성장동력 산업으로 위치 확보

이번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귀농과 귀촌의 관심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축산현장에서 발생되는 축산 냄새는 농촌 정착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주요한 민원 중 하나로 작용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물론 축산 현장 축사에서 발생되는 냄새 문제 등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개별 농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농촌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원 중 상당한 부분이 축산 냄새가 차지하고 있어 지역 사회 불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축산업은  지역경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해 왔고 그간 지속적인 환경친화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축산 냄새나 환경 오염원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혁신적인 시설 등의 도입을 통해 선진적 축산업으로 신규 진입하려는 시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들이 농촌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현장의 환경 개선을 통해 농촌지역의 불통 요인을 제거하도록 생산자가 주체가 되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효과적인 협업과 검증된 기술의 도입이 더없이 중요하다는 점도 간과 할 수 없다. 

축산업은 일반 경종농업과 달리 중간재의 투입 비율이 높은 2차 산업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축산업은 관련된 전후방 산업에 대한 생산 유발 효과가 일반 경종 농산물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를 견인해나가는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업은 지역 사회 측면에서 보면 공공재 성격을 가지고 있다. 축산업은 현장에서 유발되고 있는 일부 환경 오염원 및 축산 냄새 등 지역 민원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가 실효적인 지원을 해야 할 중요한 산업임을 언급하고 싶다.     

 

안전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 축산업 도약

코로나19로 의한 일상의 변화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더 안전성 및 다양성이 담보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배달앱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 및 온라인 비대면 유통 시장의 성장으로 축산산업도 예외 없이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의 보다 폭넓은 요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변화의 여지는 없는지 살펴볼 때이다. 

위생적인 축산 환경과 동물복지를 통해 소비자의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생산 시스템의 혁신을 이루어야 함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필요하다. 이는 가축이 사육되는 단계 뿐 아니라, 축산물이 생산, 가공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지점에서의 ICT, 빅데이터분석 등의 요소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기술체계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결국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축산업만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인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축산 현장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응은 최근 우리 국민에게 일고 있는 일부 안티 축산 분위기에 대한 전환, 육식공포감으로 인한 일부 채식주의자에서 비롯된 비건 트렌드의 일반화 및 소비자의 대체육 공감확산 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축산식품 소비 인식 개선으로 이어 질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사회 환경이 매우 위축되고 있다. 축산 전반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 축산업이 혁신적인 변화와 능동적인 대응으로 지역경제 기여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담보 된다면 축산업은 명실 공히 국가의 중요한 산업으로 그리고 다이내믹한 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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